Category Archives: [:ko]오늘의 글[:fr]Texte de jours[:]

블로그…

지난 일년동안 멈춰 있던 페이지를 다시 살린다는게 쉽지가 않다.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예술작품 검열이라…

지난 주 파리 보자르 전시에서 중국작가인 Ko Siu-Lan 의 작품이,
교장의 단독 결정으로 철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Ko Siu-Lan 의 작품은 “TRAVAILLER”(일하다) “GAGNER”(벌다) “PLUS”(더 많이) “MOINS”(더 조금) 의 4개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어들은 현 프랑스의 대통령인 사꼬지가 대선 후보때의 슬로건인 “Travailler plus pour gagner plus” 에서 영향을 받아 가져온 것들이다.
뜻을 의역해보면 “돈을 많이 벌려면 많이 일을 해라” 쯤으로 해석할수 있다.

Les bannières de l'artiste chinoise Ko Siu Lan sur la façade des Beaux-Arts à Paris, le 10 février 2010 © AFP

이 네개의 단어는 두 단어씩 두개의 플랜카드의 양면에 부착되어 파리 보자르의 외벽에 설치되었었다.
이 단어들을 각기 다른 순서로 나열해 보면 아래와 같이 문장을 구성해 볼수 있다.

  • Gagner Plus Travailler Moins
  • Travailler Plus Gagner Moins
  • Travailler Moins Gagner Moins
  • Travailler Plus Gagner Plus
  • Plus Gagner Plus Travailler
  • Moins Gagner Plus Travailler
  • Moins Travailler Moins Gagner
  • Plus Travailler Plus Gagner
  • Plus Gagner Moins Travailler
  • Plus Travailler Moins Gagner

이 사건의 전말을 살펴 보면 이렇다.
“Le week-end de sept jours” 전시에 초대된 Siu-Lan 이 2월 12일 금요일의 전시 오픈닝에 앞서
수요일 오전에 본인의 작품을 학교 외벽(센느강변쪽의)에 설치해 놓고, 지방을 다녀온 사이의 시간에,
즉 수요일 오후에 작가에게 학교측의 아무런 통보도 없이 작품을 철거해 버렸다.
그날 저녁 전시 기획자인 Clare Carolin 에게서 한통의 메일을 받게 된다.
그녀가 밝힌 메일 내용를 살펴 보면 현재 보자르가 교육부의 지원을 다시 조정하는 기간이라,
대통령(사코지)의 심기를 상하게 한만한 작품을 학교 외벽에 부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란 내용이 담겨져 있다.
전시 기획자가 작품을 학교 외벽이 아닌 내부에 설치하는 것을 권하였지만,
작가는 이를 받아 들이지 않고,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단지 예술학교 교장이 국가 행정부의 지원을 계속해서 받기 위한 아부정도의 일로 취급하고 넘어가도 될 단순한 문제로 생각해도 별로 이상할게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 사건은 프랑스의 모든 미디어(텔레비젼, 신문)들의 큰 이슈꺼리로 만들었다.

사건을 좀 더 살펴 보자.
먼저, 이 일이 일어난곳이 검열의 나라 중국도 아닌, 자유주의 국가인 프랑스에서 그것도 프랑스의 예술학교로서 가장 높은 위상을 자랑하는 파리 보자르에서 이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또한 이 일의 중심에 있는 작가 Ko Siu-Lan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것에 있다.
Ko Siu-Lan는 이번 전시에만 이런 작품을 출품한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단어들을 이용한 작업을 해 오고 있다.

각 신문의 해당 기사의 댓글들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글들을 여럿 발견할 수가 있다.
지난 중국에서 전시에서 그녀의 작품에 대해 중국정부의 아무런 제재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서 이런 일이 일어 난 것에 대해 현 프랑스의 예술계를 비판하는 프랑스인도 있으며,
예술학교 교장을 두둔하는 글을 남기는 사람들의 글을 보면,
심지어는 “어디에 예술작품이 있는가?” “예술작품을 무엇을 하는가?”란 댓글들도 볼 수 있다.

13일 토요일 문화부 장관(Frédéric Mitterrand)의 요구에 따라 철거된 작품을 본래의 위치에 다시 설치되었다.

미디어 링크
http://news.google.com/news?hl=fr&ned=&q=Ko+siu+lan

현대 사회에서 정치와 문화는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더욱 가까워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건에서도 미디어가 중요한 위치에 놓여져 있다는 것을 더욱 분명하게 느낀다.

이런 미디어에 의해 생산된 기사들에 댓글을 달아 놓은 우파 성향을 지닌 사람들의 비아양거리는 식의 질문들에 대한 답은 이미 분명하게 나와 있다. 예술은 저 높은 곳에 있지 않고 바로 우리 눈앞에 있다. 예술작품은 더 이상 그냥 바라보이는 것에 머물어서는 안되며, 대중에게 스스로 한 발짝 다가서는 형태로 그 정의가 내려져야 한다. (그것의 의도가 어떤것인지와는 상관없이…)

2010년 새해 인사

2010년 경인년 새해가 시작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운하의 여름 – Paris Plages Bassin de la Villette

오늘도 파리는 무더운 여름아래 있다.
주말이기도 하고 일년에 한번밖에 없는 특별한 날이기도 해서,
아내와 함께 파리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오늘은 파리쁠라쥐(Paris Plages) 행사와 함께하는 센 쌩 드니(Seine-Saint-Denis)에서 준비한 축체
‘운하의 여름'(L’été du canal-L’Ourcq en fêtes)이 열리고 있는 Bassin de la Villette 를 다녀왔다.
그곳에서 지금 1유로에 파리 북동쪽에 위치한 Aulnay-sous-Bois 까지 갈수 있는 배를 운행하고 있어
그 배를 타고 왕복 유람을 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후 12시 반경 도착하였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표를 사기 위해 줄을 길게 서고 있었다.
원래는 1시나 2시 사이에 출발하는 배를 탈 계획이었으나,
이미 그 시간대의 배는 모두 판매되고 없었다.
Aulnay-sous-Bois 까지 가는 배의 가능한 가장빠른 표가 15시 35분배였다.
하지만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배표는 그곳까지 가는 표만 살수가 있었다.
돌아오는 배의 자리가 보장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Aulnay-sous-Bois 보다 가까운 Pantin 까지만 가는 배의 표를 두장 끊었다.
그 곳은 이미 차로 가본적도 있고, 지하철역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파리로 다시 돌아 오는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표를 사고 시간이 남아 Bassin de la Villette 에서 펼쳐지고 있는 Paris Plages 를 한번 둘러 보았다.
드디어 배를 타고 출발, 배는 금방 Parc de la Villette에 도착 새로운 손님을 태우고 Pantin으로 출발 했다.
파도를 일으키며 앞으로 나아가는 배에서 느끼는 바람은 더욱 시원하게 느껴졌다.
Grands Moulins de Pantin 도 지나고 예전의 Pantin 시청사도 지나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바깥 풍경에 빠져 있다보니, 어느새 배는 Pantin 에 도착해 있었다.
배 표를 사면서 들었던, 돌아 오는 사람들이 많아 배를 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그런 사태는 없었다.
배에 내리는 사람을 내려 주고, 배에 타고 있는 승객들에게 다시 파리로 돌아 갈것을 확인한 뒤, 배는 그곳에서 돌아, 우리 다시 그 배을 타고 파리로 돌아 왔다.
(물론, 돌아 오는 비용 1유로는 배 위에서 지불했다.)
왕복 1시간 20분의 짧은 유람이었지만, 구름 한점 없는 무더운 파리 여름의 하루를 새롭게 보낼 수 있었던 시간 이었던것 같다.
그렇게 더운 여름날 내 옆에서 불평없이 손을 잡고 함께 해준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 이 행사는 8월 30일까지 열리고, 주말 만 배를 운행한다.
배 운행 정보를 볼수 있는 페이지 주소
http://www.tourisme93.com/document.php?pagendx=494

www.paris.fr
www.tourisme93.com
www.seine-saint-denis.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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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droit à l’image appliqué aux sites web

Introduction au droit à l’image

Selon les articles 226-1 à 226-8 du Code civil, tout individu jouit d’un droit au respect de savie privée ainsi que d’un droit à l’image,.

En vertu de ces dispositions, la publication ou la reproduction d’une photographie sur laquelleune personne est clairement reconnaissable n’est possible qu’avec son consentement préalable,que l’image soit préjudiciable ou non. Font exception à cette règle les photosde foule où la personne n’est pas le sujet centrale ou bien les photos prises de loin ou de dos.

Un document manuscrit doit ainsi être signé par la ou les personnesconcernées par la photographie. Le document doit en outre faire apparaître lesmentions permettant de faire référence aux photos concernées par l’autorisationet à l’utilisation qui en est faite.

Il ne peut en aucun cas être établie d’autorisation globale, couvrant touttype de photographie impliquant la personne.

Cas des enfants mineurs

Dans le cas des enfants mineurs, la signature d’autorisation des parents de l’enfant ou deses tuteurs légaux doit également être obtenue par écrit.

Plus d’informations

http://www.commentcamarche.net/droits/droit-image.php3

두달의 공백기간을 깨고…

요즘 다가오는 논문 제출날짜에 옆도 둘러보지 못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내가 이것 때문에 나보다도 더 신경쇠약에 걸리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매순간 감사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내에게 환한 웃음을 안겨줄 날을 생각하며, 논문준비를 한다.

왜 이렇게 여유가 없지?

사실 여유가 없는게 아니라, 게을러 졌다.
사진를 못 올린지도 몇일이나 지나버렸다.
좀 더 부지런히, 좀 더 부지런히 살고 싶은뎅…
이것 저것 바로 바로 해야할 일들이
내 삶의 흐름을 흐트려 놓고 있다.

짧은글…

오늘 하루는 어떠했지?

요즘 들어 피곤함을 많이 느낀다. 특히 눈가에서…
혹, 식곤증이 아닐까?
저녁을 너무 많이 먹었나 보다.
너무란 말이 들어간건 항상 좋지가 않다.
그렇다고 적당히란 단어는 싫은데 어떻게 하지???
난감하다…